메이저리그 류현진 올스타전 선발 투수 등판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올스타전 선발 투수에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선발 등판은 한국인 중에 최초라고 하는데요.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에서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수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에 류현진의 이름이 올랐는데요. 더구나 선발투수의 영예를 안게되었습니다.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류현진이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할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었죠. 2019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0일 오전 8시 3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게 되는데요. 

류현진이 속한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원정팀으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류현진은 1회말 마운드에 오르게 됩니다. 류현진의 올스타 등극은 많은 기록을 깨기도 했는데요. 지난 2001년 박찬호, 2002년 김병현, 2018년 추신수에 이어 4번째라고 합니다. 

하지만 선발로 출전된 것은 류현진이 최초입니다. 박찬호는 두번째 투수, 김병현은 내셔널리그 7번째 선수였고 추신수도 대타였습니다. 류현진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은 당연한 결과일텐데요. 올시즌 눈에 띄는 큰 활약을 펼치고 있죠. 

류현진은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선발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승 부문은 내셔널리그 공동 2위,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가운데 1위를 하고 있습니다.  MLB 측은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은 현재 야구계 최고 선발 투수다”고 극찬을 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선발 등판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올스타전 선발 등판은 엄청난 영광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행복한 전반기를 보냈다. 행운도 있었고, 기량도 도움됐다. 팀원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올스타전에 출전하면 상금을 받을 기회도 생길텐데요. 팬 투표로 뽑힌 올스타 선발 출전 선수는 상금 1만5000달러(약 1733만원)를 손에 넣게 됩니다. 또한 올스타전 승리 팀은 보너스 80만달러(약 9억2440만원)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 상금은 무려 100만달러(약 11억5550만원)을 받게 된다고 하네요. 

 

<사진=SNS>